입주 매거진
2026년 5월 27일

에어컨청소, 업체와 셀프 해봤던 날

에어컨청소, 업체와 셀프 해봤던 날

유튜브에서 에어컨청소 방법을 보다가 '이거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직접 해보면 비용도 절감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겠지 싶었죠. 그래서 셀프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셀프로 해보기로 한 이유 — 도전은 해볼 만하잖아요?

사실 에어컨청소를 처음부터 셀프로 하려 했던 건 아니었어요. 매번 청소 업체를 부르려니 비용이 부담되더라고요. 성남시 분당 34평 아파트에 에어컨이 2대인데, 견적을 받아보니 각각 10만 원 이상이 나왔어요. 유튜브 영상에서는 스프레이 한 병이면 된다고 해서 '그럼 한번 해보자' 싶었어요.

실제로 해봤더니 — 예상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처음엔 필터를 꺼내서 물로 씻고, 스프레이를 뿌리면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커버를 열려고 하니 나사 위치를 모르겠더라고요. 억지로 뜯다가 플라스틱 걸쇠가 부러졌어요. 이렇게 시작부터 삐걱거리다니, 정말 난감했어요.

드디어 커버를 열고 스프레이 세척제를 뿌렸는데, 세척액이 열교환기 깊숙이까지 닿지 않았어요. 표면 오염만 조금 닦이는 것 같았고, 내부까지 청소가 안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냄새만 안 나면 괜찮겠지 싶었어요.

청소 직후에는 냄새가 좀 나는 것 같더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1주일쯤 지나니 오히려 냄새가 더 심해졌어요. 그 퀴퀴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았죠.

결국 업체를 불렀는데, 열교환기를 열어보니 내부에 곰팡이가 가득했어요. '이런 상태로 사용하셨어요?'라는 소리를 들었죠. 셀프로 해보려다 결국 분해청소에 7만 원이나 들었어요. 처음부터 업체에 맡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셀프 vs 업체, 솔직한 비교 — 어떤 게 더 나았을까요?

제가 직접 해본 결과, 셀프로 할 수 있는 것은 표면 청소 정도에 그쳤어요. 경험이나 도구가 부족하다면 특히 더요. 반면, 업체에 맡기면 비용은 좀 더 들지만 전문 장비로 내부까지 깨끗하게 청소돼요. 저는 이 둘을 직접 비교해보니, 장기적으로는 업체를 이용하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비교 항목셀프업체판단
비용세척제 1~2만 원 (표면만 가능)5~13만 원 (분해 후 내부까지)단기는 셀프 유리
시간예상보다 길어짐전문 장비로 신속업체 유리
품질처음엔 모르다가 나중에 드러남처음부터 안정적업체 유리
실패 위험내부 곰팡이 제거 불가, 전동팬 분해 필요, 감전 위험낮음업체 유리
AS불가보장업체 유리
추가 비용 위험재시공 비용계약 내 처리업체 유리

그래도 셀프로 한다면 — 주의사항 꼭 기억하세요!

셀프로 도전할 생각이라면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해요. 먼저, 에어컨의 정확한 모델과 나사 위치를 미리 파악해야 해요. 나사 위치를 몰라서 억지로 뜯다가 플라스틱이 파손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걸쇠나 내부 부품을 다룰 때는 조심해야 해요. 쉽게 부러질 수 있으니까요.

세척제를 뿌릴 때는 내부 깊숙이까지 닿을 수 있도록 노즐이 긴 제품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청소 후에 냄새가 나지 않는지 꼭 확인하세요. 곰팡이 포자가 다시 퍼질 수 있으니까요. 이런 점들을 잘 준비해서 하시면 셀프로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답니다.

결국 셀프로 해보고 나서 업체를 찾을 때 헬로입주를 이용했어요. 여러 업체의 견적을 비교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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